[이 시각 세계] 축제 찾은 7만 명, 폭우로 사막 한가운데 고립

김준상 아나운서 2023. 9. 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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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서부 사막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이 지역에서 열린 축제에 몰린 7만여 명이 사막 한가운데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폭우가 몰아치면서 이곳에 세워진 '임시 도시' 블랙록시티에서 열린 '버닝맨'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자기표현 등을 주제로 한 예술행사인 버닝맨은 지난달 27일 시작됐는데요.

폭우로 행사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고 인근 도로도 폐쇄돼 최소 7만 명이 고립됐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행사장을 드나드는 출입구와 공항도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거라면서, 참가자들에게 음식과 물, 연료를 아껴 쓰며 안전한 공간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일부 참가자들은 걸어서 현장을 탈출하고 있는데 3km 거리를 이동하는 데만 2시간 가까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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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111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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