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호조‥광양항 "100만 대 달성"
[뉴스투데이]
◀ 앵커 ▶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대 수출입 항만인 광양항의 자동차 처리 실적도 7년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드넓은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광양항을 거쳐 해외로 수출되는 승용차와 화물차들입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416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증가하면서 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자동차 운반선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익현/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 "2022년 기준으로 452척이 들어왔고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292척이 들어왔습니다."
올해 6월까지 광양항에서 처리한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55만 4천 대.
광양항 총 물동량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지만, 처리 물량이 크게 늘면서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상반기 전체 물동량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10만 대를 처리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자동차 물동량 1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하기 쉽고 부지가 넓어 한꺼번에 많은 자동차를 보관,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광양항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경하/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 부장] "유휴부지 활용, 선석 재배치를 통해서 더 많은 자동차 화물을 좀 더 원활하게 수출입 할 수 있도록‥"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당분간 자동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사와 화주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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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기자(mhcmbc@y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110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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