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소라 "사랑받고싶다" 오열..소외감에 무너져[어저께TV]

김나연 2023. 9. 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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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소라가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소외감을 느끼고 눈물 흘리는 소라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라는 하림과 리키의 관계를 응원하면서도 "내 부분에서 약간 속상했던건 듀이 갑자기 엄청 좋다고 했는는데 마음이 확 변했지 않냐"고 지적했다.

소라는 "그냥 사랑받고 싶은것 뿐인데 그 부분이 제일 힘든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아냈고, 이혜영은 "가뜩이나 이혼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진짜 없어진다"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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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4' 소라가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소외감을 느끼고 눈물 흘리는 소라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소라는 리키를 따로 불러내 대화를 나눴다. 앞서 리키와 하림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한층 더 연인사이에 가까워졌던 바. 이에 소라는 리키에게 "나는 표현을 한다고 했는데 넌 정말 몰랐냐. 난 너 첫날부터 좋았는데 몰랐냐"고 물었다.

리키는 "몰랐다"고 말했고, 소라는 "하림이랑 잘 되는것 같고 우리가 연애로 만난것도 아니고 이별의 아픔 이런게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 알고싶었다"며 "정말 몰랐구나"라고 당황했다. 리키는 "진짜 몰랐다. 나는 솔직히 첫날 아무도 나한테 관심 없는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소라는 "여기 앉아서 밥먹었지 않냐. 맨 첫날. 일부러 옆에 앉았고 그래서 리키한테만 계속 얘기를 한거였다. ATV탈때도 그래서 뒤에 앉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리키는 "그건 서프라이즈였다. 네가 내 뒤에 탄건. 하림이 뒤에 탈줄 알았다"고 그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이후 소라는 하림과의 오해도 해소했다. 소라는 하림과 리키의 관계를 응원하면서도 "내 부분에서 약간 속상했던건 듀이 갑자기 엄청 좋다고 했는는데 마음이 확 변했지 않냐"고 지적했다. 하림은 "나도 그게 오해가 될거라고 충분히 생각했다. 그때까지만해도 나름 리키가 나에게 뭔가 시도가 있을거라생각했는데 없으니까 난 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듀이한테 올인한거였다. 내 의도는 듀이가 너무 좋아 이런 태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소라는 "다 그렇게 생각했다"며 "첫번째도 리키가 좋다고 했는데 다른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그냥 줘버리자 이렇게 된것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림은 "여자들끼리 질투 없이 나도 걔가 괜찮은것같아 이렇게 소통하는건줄 알았다. 내 의도에 대해 오해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소라는 "너는 그냥 네 눈앞에 보이는대로 충실한거다. 나는 표현한다 생각했는데 리키는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하림은 "나도 몰랐다. 그말했을때 놀랐다"고 답했고, 소라는 "사랑을 받고싶고 해주고싶은데 그걸 못받아서 그에 대한 서러운게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림은 "너랑 잘 어울리고싶다. 극복할수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소라는 "물론이지"라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어진 그룹 데이트에서 리키, 하림, 제롬, 베니타와 함께 농구를 하게 된 소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두 커플 사이에서 홀로 소외된 듯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거기가 커플-커플인데 한 커플은 완전 지금도 부부동반으로 온것같이 앉아있고 한 커플은 같은 동네 살고 그래서 잘될것같다고 생각했던 커플이 있었다. 그래서 좀 그랬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봤을때 저는 여자로나 사람으로나 부족한 사람이 아닌데 춤출때도 소지품 데이트때도 제가 마지막으로 뽑혔지 않냐. 그런게 두려운 것 같다. 제가 상처받을까봐 방어하는것 같다. 내가 괜히 원한다고 했다가 안되면 더 부끄러울까봐. 이혼할때 되게 두려웠던것중에 하나가 누가 나 같은 사람을 만나지? 그랬던 것 같다"며 오열했다. 

소라는 "그냥 사랑받고 싶은것 뿐인데 그 부분이 제일 힘든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아냈고, 이혜영은 "가뜩이나 이혼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진짜 없어진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직 끝난거 아니다. 이 안에서 소라씨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수 있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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