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다저스 뷸러, 첫 재활등판서 2이닝 퍼펙트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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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첫 재활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뷸러는 이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첫 재활 등판을 가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미 뷸러가 트리플A에서 최소 3번의 재활 등판을 가진 뒤 빅리그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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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뷸러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4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첫 재활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뷸러는 이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첫 재활 등판을 가졌다. 지난해 6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첫 실전 등판이었다. 뷸러는 지난여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뷸러는 이날 2이닝을 소화했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총 24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5개였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뷸러는 이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4마일이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6마일이었다.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미 뷸러가 트리플A에서 최소 3번의 재활 등판을 가진 뒤 빅리그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뷸러는 빠르면 9월 중순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루키 바비 밀러가 좋은 피칭을 하고 있지만 훌리오 우리아스가 부진하고 토니 곤솔린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랜스 린도 다소 기복이 있다.
토미존 수술 복귀 투수가 단숨에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다저스는 워낙 전력이 강한 팀. 뷸러가 5이닝만 안정적으로 소화해줘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영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커쇼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큰 부상을 겪은 뷸러가 과연 예년의 강력함을 되찾아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워커 뷸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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