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中 가톨릭신자, 좋은 크리스천·좋은 시민돼야"

이종수 2023. 9.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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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국민을 고귀한 국민이라 칭하며 중국 정부에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종교 제한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어제 오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좋은 크리스천이자 좋은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의 이러한 발언들이 가톨릭 신자에 대한 종교 제한 완화를 중국 정부에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티칸은 중국 정부에 베이징 주재 바티칸 상주 대표부 설치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교황이 가톨릭 신자가 1천450명 정도인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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