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워드패드’,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지원 중단”

정미하 기자 2023. 9. 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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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Windows)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패드'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일(현지 시각) MS 공지에 따르면 워드패드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MS는 이번에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2018년 이후 몇 년 만의 주요 업데이트로 워드패드 대신 메모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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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Windows)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패드’가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일(현지 시각) MS 공지에 따르면 워드패드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또한 향후 출시되는 윈도 제품에서는 제거될 예정이다. MS는 “‘.doc’ 및 ‘.rtf’처럼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에는 ‘MS 워드’를, ‘.txt’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에는 윈도 메모장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 AP 연합뉴스

MS는 지난 1995년 출시한 ‘윈도 95′부터 워드패드를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했다. 다만 2020년부터는 선택적 기능으로 분류돼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었다.

MS는 이번에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주요 외신들은 그동안 워드패드가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메모장 기능이 개선되면서 효용성이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짚었다.

MS는 최근 메모장 프로그램에 ‘자동 저장’ 등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이후 몇 년 만의 주요 업데이트로 워드패드 대신 메모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또한, 유료 프로그램인 ‘워드’를 통해 고급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워드패드처럼 중복되는 기능은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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