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외 쌍끌이 판매 호조···효자는 ‘고부가가치’ 모델
고부가가치 전략 모델 ‘잠재적 수요층’ 견인
‘국내 5만5555대·해외 29만1822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완성차 시장에서 ‘쌍끌이 판매신장세’를 이어갔다. 내수와 해외판매를 통틀어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른 34만7377대를 판매했는데 국내에선 12.9%, 해외 판매는 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부품 단가 등이 오르면서 차량 판매 가격 인하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와 해외 모두에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이같은 현대자동차 판매 증대는 카테고리 상품성 다양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모델들이 ‘차량 차별화를 지향한 잠재적 수요층’을 견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 증대에 육박한 5만5555대가 판매된 부분도 상품성 다양화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차종별로 세단이 1만6979대, SUV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 1만9260대가 판매됐는데, 세단 중에서는 그랜저가 882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쏘나타 3001대, 아반떼 4758대로 집계됐다. 그랜저에선 하이브리드 모델 주문량이 많았다.
레저용 차량은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로 나타났다. 포터는 5987대가 팔렸으며 스타리아는 2940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성과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모두 9180대가 판매됐다.
특히 고효율 구동력을 검증받은 ‘하이브리드’ 모델들 수요가 올라 신형 그랜저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9.2%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대중적인 중형 세단인 쏘나타 역시 109.0% 판매량이 늘었고 준중형 세단 아반떼도 8.4% 많은 402대가 지난달 인도됐다.
실용성이 우수한 SUV ‘투싼’은 133.5% 증가한 131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토요타 렉서스와 경쟁해온 ‘제네시스’ 시리즈 모델 등이 시선을 끌면서 탄탄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차는 29만1822대가 팔렸다.
이같은 국내외 판매 신장 흐름을 두고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경쟁력이 우수한 신차에 이어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고성능 아이오닉5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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