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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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케이디탱크터미널㈜로부터 375억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울산시는 4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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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가 케이디탱크터미널㈜로부터 375억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연료로, 석유제품과 화학적으로 유사해 기존 내연기관와 인프라에서 구조 변경없이 사용 가능하다.
울산시는 4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케이디탱크터미널는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총 375억원을 투자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현 사업장 유휴부지(면적 1만4627㎡)에 연간 9만t 생산규모로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직원들의 주소를 울산으로 이전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는 원활한 생산공장 신설을 돕기 위해 케이디탱크터미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 대표이사는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울산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울산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에 따른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는 석유 수요 대체효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디탱크터미널는 극동유화의 관계회사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자본금 130억원, 매출액 49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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