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나눔의 샷’ 사랑의 버디, 4825만원 추가되며 총적립액 5억 원 돌파

허윤수 2023. 9.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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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샷을 쏘아 올리는 KG 레이디스 오픈 '사랑의 버디'가 총적립액 5억 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5570만 원(1114개), 2018년 4375만 원(875개), 2019년 3695만원(739개), 2021년 4280만 원(856개)에 이어 지난해는 홀인원 3개, 이글 8개, 버디 820개가 나와 총 4210만원이 쌓아 4억600만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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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대 대회부터 시작된 '사랑의 버디'
올해 4825만 원 추가되며 총적립액 5억 원 돌파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 희망의 샷을 쏘아 올리는 KG 레이디스 오픈 ‘사랑의 버디’가 총적립액 5억 원을 돌파했다.

3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이 새로운 신데렐라 서연정(28)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흘간의 열전은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렸고 희망과 나눔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 초대 대회부터 ‘사랑의 버디’를 통한 나눔의 실천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사랑의 버디’는 참가 선수의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 원의 금액을 이데일리 문화재단에 적립돼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다.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중이다. 초대 대회 버디 665개가 모여 3325만 원이 지역 사회에 희망의 온도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3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파72.6748야드)에서‘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8억원.우승상금1억4천4백만원)최종라운드가 열렸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용인)=조원범 기자
이후 2012년에는 3250만 원(버디 650개), 2013년 3280만 원(656개), 2014년 3295만 원(659개), 2015년 5115만 원(1023개),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5840만 원(1168개)이 모였다. 2017년에는 5570만 원(1114개), 2018년 4375만 원(875개), 2019년 3695만원(739개), 2021년 4280만 원(856개)에 이어 지난해는 홀인원 3개, 이글 8개, 버디 820개가 나와 총 4210만원이 쌓아 4억600만원을 넘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4번째 많은 버디가 쏟아지면서 성금 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대회는 러프를 기르는 등 이전보다 코스가 더 까다롭게 변했지만, 참가 선수 120명은 첫날부터 버디 행진을 하며 사랑의 버디에 동참했다.

1라운드에서는 이글과 홀인원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버디 339개가 나왔다. 작년 1라운드 때 작성된 305개보다 34개 더 많았다.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398개가 더해졌고, 컷 통과 뒤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에는 66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 총 226개의 버디를 합작했다. 사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가 963개를 적립하면서 성금으로만 4825만원을 모았다.

버디로 쌓인 나눔의 무게도 훌쩍 커졌다.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은 총 4억6235만 원. 여기에 올해 4825만 원이 추가돼 총 5억1060만 원이 적립됐다.

대회 기간 17개의 버디를 기록한 우승자 서연정(28)은 “좋은 캠페인”이라고 말한 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집중해서 더 많은 버디로 도움을 드렸어야 했다”고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사랑의 버디’ 기금은 이데일리 문화재단에 전달된다.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의 문화생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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