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군입대 앞둔 21세 子 준우 세심한 선물에 감동(걸환장)[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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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군입대를 앞둔 21살 아들의 세심한 선물에 감동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30회에서는 바르셀로나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인 엔칸츠 시장에 방문한 장현성, 장준우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우는 아빠 장현성의 취향에 맞춰 엔칸츠 시장에 방문했다.
그래도 장준우는 장현성에게 "여기까지 왔으니까 10유로(한화 약 1만 4천 원)로 서로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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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장현성이 군입대를 앞둔 21살 아들의 세심한 선물에 감동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30회에서는 바르셀로나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인 엔칸츠 시장에 방문한 장현성, 장준우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우는 아빠 장현성의 취향에 맞춰 엔칸츠 시장에 방문했다. 장현성은 골동품 등 없는 게 없는 시장의 모습에 눈을 초롱초롱 빛냈지만 장준우는 "(관심 있는 게)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없다. 이렇게까지 아무것에도 눈이 가지 않을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장준우는 장현성에게 "여기까지 왔으니까 10유로(한화 약 1만 4천 원)로 서로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시간 제한은 단 30분. 두 사람은 시장을 따로따로 돌아다니며 고심을 거듭했다.
이후 식당에 간 부자는 음식이 나오기 전 선물 교환 시간을 가졌다. 장현성이 준비한 선물은 리 릿나워와 쳇 베이커의 CD였다. 장현성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이라고. 젊은 날 자신이 좋아했던 감성을 나누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장준우가 준비한 선물은 앞서 장현성이 만지작 거렸던 페이퍼 나이프였다. 장준우는 만족하는 장현성에게 "내가 곧 군대를 가지 않냐. 군대에서 쓰는 편지를 이걸로 뜯어 읽음 되지 않겠냐"고 말했고 장현성은 그 의도에 재차 감탄했다.
그는 "이 선물에 이야기가 생기는 거잖나. 그리고 손잡이의 느낌이 아빠가 딱 좋아하는 오래된 (느낌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거쳐 나에게까지 왔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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