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강기영 지옥·진선규 감옥·조병규 해외파견 귀국 ‘해피엔딩’ [어제TV]

강기영은 지옥에 갔고 진선규는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며 권선징악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9월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12회(마지막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악귀 필광(강기영 분)을 소환했다.

악귀 필광은 마주석(진선규 분)의 몸을 차지했고, 소문은 마주석의 남은 영혼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소문은 마주석의 의식 속으로 들어갔고 악귀 필광의 공격을 받았다. 그 사이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 나적봉(유인수 분), 최장물(안석환 분)이 소문의 몸을 겨우 지키며 버텼다.

소문 덕분에 깨어난 마주석은 스스로 철근에 달려들어 자신과 필광 모두를 끝내려 했다. 소문은 그 틈을 타서 필광을 융으로 소환했고, 마주석의 몸은 추매옥이 치유했다. 하지만 마주석의 혼은 무의식 깊은 곳에서 죽은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와 함께 살려던 아파트에 머물렀다. 소문이 그런 마주석에게 이민지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약속해 함께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융으로 간 필광은 위겐(문숙 분)에 의해 지옥으로 갔다. 필광은 지옥문을 보고 언제든 돌아오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소문은 돌아오면 다시 지옥으로 처넣겠다고 받았다. 지옥으로 끌려간 필광은 다른 악귀들이 떼로 달려들어 공격을 받는 것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가모탁은 형사로서 마주석을 체포하며 아내 이민지를 필광에게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정상참작이 되리라 봤다. 소문은 마주석이 체포되기 전에 보육원 원장 엄마(성병숙 분)부터 만날 수 있게 배려했다. 마주석은 눈물을 흘리며 체포됐다. 소문은 위겐에게 마주석이 아내 이민지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마주석은 꿈속에서 아내 이민지와 만나 눈물 포옹했다.

소문이 필광을 소환하며 필광에게 흡수됐던 중국 카운터들도 무사히 저승으로 가게 됐다. 위겐은 소문에게 파견근무를 제안했고, 소문은 해외로 떠났다. 독일에 도착한 소문은 위겐의 딸을 찾아 위겐이 딸을 볼 수 있게끔 했다. 그 사이 도하나는 첫사랑 박도휘(서벽준 분)와 다시 만났고, 추매옥은 임재열의 검정고시 시험 합격을 축하했다.

해외파견 6개월 후 소문이 돌아왔다. 추매옥은 달라진 소문이의 외모를 보고 “더 멋있어졌다. 머리는 아이돌 같고”라고 감탄했다. 가모탁, 도하나, 나적봉도 막 악귀를 상대하려던 참에 돌아온 소문을 반겼다. 소문은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요?”라며 땅을 불러 악귀를 소환하며 계속될 카운터들의 활약을 암시했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