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父 아파 억지로 화해 적성 안 맞아” 유학 강행 (진짜가)[결정적장면]

차주영이 부친 김창완의 입원에도 불구하고 유학을 강행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8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장세진(차주영 분)은 부친 장호(김창완 분)의 입원을 걱정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바랐다.

장세진은 과거 능력 없는 부친 장호를 원망했고, 부모를 이혼시키려 했지만 모친 주화자(이칸희 분)의 반대로 실패했다. 장세진은 부친 장호가 집으로 돌아오자 함께 지내기 싫어 호텔로 가출했을 정도. 하지만 장호가 갑자기 쓰러지자 장세진도 크게 놀랐다.

장호가 심장 시술을 받자 장세진은 자신이 그동안 부친에게 잘못한 일들을 곱씹었지만 미국 유학 뜻을 접지 않았다. 장세진은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MBA 과정 알아보는 중”이라며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심장 쪽에 문제가 있어서. 아프다니까 억지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건 적성에 안 맞는다. 아무도 모르는 데 가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호가 “세진아, 안 가면 안 되겠니? 공부를 거기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라고 부탁하자 장세진은 “다 잊고 새 출발하고 싶다. 빈말이라도 저 붙잡지 마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장세진은 모친 주화자가 “당신에게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말에 부친 장호가 “내가 없으면 세진이야 더 행복하지”라고 응수하는 대화를 엿듣고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장세진이 부친 장호의 건강악화에 흔들리며 감정동요를 보인 대목. 장세진이 개과천선, 부친 장호와 화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