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겹사돈 감당 못해” 유재이, 무릎 꿇은 최윤제와 재결합? (진짜가)[결정적장면]

최윤제와 유재이가 겹사돈 최종난관을 예고했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8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동욱(최윤제 분)은 공유명(유재이 분)과 이별에 눈물 흘렸다.

앞서 오동욱은 공유명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복잡한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두 사람은 각각 오연두(백진희 분), 공태경(안재현 분)의 동생으로 겹사돈이 될 처지. 여기에 오동욱은 딸 오수겸(정서연 분)을 홀로 키우는 미혼부로 최근 딸이 친모 송송이(민채은 분)와 재회한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공유명은 “헤어지고 싶으면 똑바로 말해라. 내가 싫냐”고 질문했고 오동욱이 “그래, 싫어”라고 답하자 공유명은 “됐다. 이게 결론이다. 겹사돈 때문이 아니라 수겸이 때문이 아니라 이게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다. 다시는 상황 뒤에 숨지 마라”고 일침 했다.

그날 밤 오동욱은 몰래 눈물 흘렸고, 그 모습을 본 오수겸이 공유명에게 “내가 거짓말하고 엄마 만난 것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 그래서 나한테 화난 거냐. 나한테 화나서 아빠랑 헤어진 거냐”고 물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공유명은 “언니가 아빠랑 헤어진 건 수겸이 거짓말 때문도 아니고 수겸이가 엄마를 만나서도 아니다. 너희 아빠가 못나서. 언니랑 아빠가 생각이 달라서 그런 거다. 어른들은 생각이 다르면 같이 있기 힘들다. 언니랑 아빠가 헤어져도 절대 수겸이 탓 아니다. 수겸이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대신 거짓말은 하지 마. 엄마 만나는 건 괜찮은데 거짓말하는 건 싫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오동욱이 공유명 앞에 무릎 꿇은 모습으로 두 사람의 재회를 암시했다. 하지만 공유명이 “넌 어차피 겹사돈 감당 못하잖아”라고 차갑게 말하는 모습이 겹사돈 최종난관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