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핏줄은 너 말고 없어” 정의제 눈물, 백진희 딸 납치? ‘비상’ (진짜가)[어제TV]

유경상 2023. 9. 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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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백진희 딸과 함께 사라지며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8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김준하(정의제 분)는 오연두(백진희 분)의 딸 하늘이에게 눈물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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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백진희 딸과 함께 사라지며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9월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8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김준하(정의제 분)는 오연두(백진희 분)의 딸 하늘이에게 눈물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김준하는 연인 오연두를 두고 장세진(차주영 분)과 바람을 피웠고, 오연두가 이별 후 “아이를 가졌으면 어땠을까”라고 임신을 암시하는 말을 하자 바로 인공중절을 이야기해 오연두가 미혼모가 될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당시 오연두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공태경(안재현 분)과 계약 결혼했고, 결국 공태경과 사랑에 빠져 함께 딸 하늘이를 키우기로 한 상황. 그런 세 사람 사이에 김준하가 뒤늦게 친자 인지 청구로 하늘이의 성을 김하늘로 바꿨고 양육권 소송까지 걸며 뒤늦은 집착을 보였다.

마침 김준하의 모친이 공태경 조모 은금실(강부자 분)의 친딸로 밝혀지며 김준하는 은금실의 핏줄이라는 빌미로 더 하늘이를 욕심냈고, 은금실의 핏줄이 아닌 공태경이 파양을 결심하기에 이르러서야 김준하도 실상 입양아였음이 드러나며 상황이 정리됐다.

은금실이 제 핏줄이 아닌 공태경과 김준하를 모두 품으며 하늘이는 엄마 오연두의 뜻에 따라 공태경이 키우게 하자고 김준하에게 교통정리를 한 것. 김준하는 양육권 소송을 취하했고 그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공태경과 오연두도 김준하에게 겨우 마음을 열었다.

김준하는 미국으로 떠날 생각이라며 마지막으로 딸 하늘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딸 하늘이를 데리고 나가 김준하와 시간을 보냈고, 김준하는 하늘이와 사진을 찍고 3시간만 단 둘이 있게 해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더했다.

공태경과 오연두가 허락하자 김준하는 딸 하늘이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며 “우리 하늘이 진짜 순하다. 아빠 어릴 때처럼. 하늘아, 아빠 핏줄은 이 세상에 너 말고 아무도 없어. 아빠가 멀리 있어도 우리 하늘이 행복하라고 매일 빌어줄게. 그러니까 아빠는 잊고 엄마랑 새 아빠랑 잘 지내. 가자, 엄마한테. 아빠 마음 바뀌기 전에”라고 눈물 흘렸다.

하지만 이어 김준하는 딸 하늘이를 태우고 운전을 하며 공태경의 전화는 받지 않았고, 공태경과 오연두가 김준하와 딸 하늘이를 찾느라 동분서주했다. 마침 은금실이 전화를 걸어오자 공태경은 “김준하가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 받는다”며 상황을 알렸고, 은금실은 “하늘이를 그 놈이 데리고 사라졌다”며 탄식했다.

마침 조모 은금실을 찾아온 김준하의 누나 에카 수녀도 그 소식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분노한 공태경이 김준하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김준하가 딸 하늘이를 공태경에게 입양시키겠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김준하가 정말 딸 하늘이를 납치했던 것인지 사라졌던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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