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도 절레절레, 유재석→지석진 겁쟁이 면모 폭발(런닝맨)[어제TV]

김명미 2023. 9. 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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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도 고개를 저을 정도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남다른 겁쟁이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미션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의 겁쟁이 면모가 폭발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경영관 4층 상갓집으로 향하며 공포심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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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아내들도 고개를 저을 정도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남다른 겁쟁이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9월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촉각에만 의존해 마피아를 찾아야 하는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새로운 미스터리 박스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런닝맨' 대표 겁쟁이 송지효와 신입 겁쟁이 강훈은 겁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특히 송지효는 물건을 잡자마자 폭풍 같은 방백 연기를 쏟아내며 흑화한 모습을 보여줬고 멤버들은 모두 폭소했다. 송지효는 손을 제대로 넣지도 못한 채 "오빠"를 외치며 괴성을 질렀고, 유재석은 "너 지금 프레디 머큐리인 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어진 미션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의 겁쟁이 면모가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턴 탐정 강훈까지 합세한 8인의 탐정들이 의문의 아웃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역대급 미스터리 레이스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런닝 탐정사무소'를 통해 두 가지 사건을 의뢰받았다. '셰어하우스 아웃 사건' '교도소 아웃 사건'의 용의자들 중 진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룰. 아웃 현장을 본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추리에 나섰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경영관 4층 상갓집으로 향하며 공포심을 표출했다. 유재석은 "벌써 심장 뛴다"는 지석진에게 "심장은 뛰어야지"라고 면박을 줬다. 또 지석진은 "왜 이렇게 세팅을 과하게 했냐"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두 사람은 경영관에 들어서자마자 콩알탄을 밟고 괴성을 질렀다. 이들의 음성은 다른 탐정들에게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지석진은 뒤따라오던 담당 VJ가 콩알탄을 밟자 화풀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층 상갓집에는 거미줄 피 등 엄청난 장치들이 즐비했고, 지석진은 "나 진짜 못 가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유재석은 "출연료 안 나간다"고 반응했고, 지석진은 "지금까지 한 게 있지 않냐"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도와달라"는 여성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은 힘겹게 문을 열고 들어가 커튼을 걷으려 했다. 그때 케이크 귀신이 등장해 두 사람을 따라왔고, 깜짝 놀란 지석진은 유재석을 버리고 혼자 도망갔다. 이는 촬영 당일 생일이었던 유재석을 위한 축하 이벤트. 유재석은 넘어진 채로 울부짖으며 "정말 왜 그러냐"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지석진은 "방송 보면 와이프가 진짜 무섭냐고 물어본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진짜. 나도 그렇다. (나)경은이가 '오빠. 저게 다 사람이 하는 건데' 이런다. 자기가 와 봐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다른 힌트를 얻기 위해 교실로 들어선 두 사람은 '분신사바'를 읊조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지석진이 긴장감 탓 방귀를 뀌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방귀를 뀌냐"며 질색했고, 지석진은 "긴장해서 그렇다"며 머쓱해했다.

비록 가스까지 배출할 만큼 긴장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첫 번째 사건 추리에 성공해 박수를 얻었다.(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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