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알고보니 소설가 박태원 외손주 “피 어디 안 가” (선녀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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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봉준호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집필한 소설가 박태원의 외손주였다.
역사학자 김재원은 "구인회에 오늘 다룰 이상 작가님과 절친했던 분이 계신다"며 소설가 박태원을 언급했다.
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집필한 바 있다.
한편 김재원은 박태원의 외손주가 영화감독 봉준호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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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영화감독 봉준호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집필한 소설가 박태원의 외손주였다.
9월 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에서는 이상, 윤동주, 백석까지 청년 시인 3인방을 다룬 '문학 컬렉션'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소설가 이태준의 가옥 수연산방에 모였다. 수연산방은 일제강점기 시절 문인단체 구인회가 모여 문학과 시대를 논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역사학자 김재원은 "구인회에 오늘 다룰 이상 작가님과 절친했던 분이 계신다"며 소설가 박태원을 언급했다. 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집필한 바 있다.
김재원은 "두 분이 소울메이트처럼 친했고, 술자리에서 서로 만담을 선보였다"며 "굉장히 힙하신 분들이라 을지로에 나가면 자주 보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원은 박태원의 외손주가 영화감독 봉준호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이에 깜짝 놀란 전현무와 하니는 "피가 어디 안 간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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