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 최초’ 김하성, 추신수도 못한 30도루 달성…20-30에 홈런 3개 남았다
김진성 기자 2023. 9. 4. 05:3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추신수도 못한 시즌 30도루를 해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 94마일 싱커를 밀어내며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가볍게 2루를 훔쳤다. 8월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만의 도루.
시즌 30도루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최초로 시즌 30도루에 성공했다. 역대 한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제 김하성은 홈런 3개를 보태면 추신수는 물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못한 20홈런-30도루에 성공한다.
그러나 김하성은 무사 2루서 타티스의 유격수 땅볼에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2루 주자가 자신의 앞으로 가는 내야 땅볼에 3루로 가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과감하게 진루를 시도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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