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대화할 것"…방향성 잃은 LAA, 트라웃도 뿔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시즌에 이 문제(구단의 방향성)가 제기되면,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한다. 확실히 겨울에는 몇 가지 대화를 할 것이다."
트라웃은 미국 현지매체 '오렌지컨트리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비시즌에 이 문제(구단의 방향성)가 제기되면,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할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확실히 겨울에는 몇 가지 대화를 할 것이다. 방향과 계획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비시즌에 이 문제(구단의 방향성)가 제기되면,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한다. 확실히 겨울에는 몇 가지 대화를 할 것이다.”
방향성을 잃은 LA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32)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트라웃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에인절스는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도 무기력했다. 1회초 루이스 렌히포의 희생플라이로 1-0 앞서 갔지만, 4회말 브렌트 루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양대리그 승률 최하위 오클랜드에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올해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64승 72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이자 와일드카드 8위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 레인저스(75승 60패)와는 ‘11.5’ 경기 차다. 시즌이 막바지로 다다른 시점에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팀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을 한 달이 가기도 전에 대거 웨이버 공시해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최근 트레이드 영입한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비롯해 불펜 투수 맷 무어, 레이날도 로페즈, 외야수 헌터 랜프로와 랜달 그리칙을 웨이버 처리했고, 이 중 지올리토와 무어, 로페즈, 랜프로가 팀을 떠났다.
이런 상황으로 최근 에인절스는 현재는 물론 미래(트레이드를 위해 내준 유망주) 그리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을 앞둔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까지 모두 잃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에인절스에서 13시즌째 뛰고 있는 원클럽맨 트라웃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2014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팀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구단 수뇌부와 얘기하겠다고 했다.
트라웃은 미국 현지매체 ‘오렌지컨트리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비시즌에 이 문제(구단의 방향성)가 제기되면,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할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확실히 겨울에는 몇 가지 대화를 할 것이다. 방향과 계획이 무엇인지 확인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