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 입소문 타고 주민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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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강동농협(조합장 이종해)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3년차를 맞으며 지역 우수 농축산물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8월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명소가 됐다.
이석문 로컬푸드직매장 출하회장은 "상추·깻잎 등 잎채소류 10여가지를 연중 출하하고 있다"면서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생기면서 공판장으로 농산물을 팔러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졌고, 소량으로도 출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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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우수사업장’ 지정
경북 경주 강동농협(조합장 이종해)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3년차를 맞으며 지역 우수 농축산물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8월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명소가 됐다. 싱싱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살 수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강동면 주민은 물론이고 인접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주민들로 연중 북적인다.
덕분에 매장 일매출은 2300만원에 육박한다. 연매출이 5000만원 이상인 출하농가는 20여명, 이 가운데 1억원에 달하는 농가도 3명에 이른다. 출하 등록 농가는 경주 전역 400여명이며, 직접 수확한 농축산물을 매일 포장·진열한다.
이석문 로컬푸드직매장 출하회장은 “상추·깻잎 등 잎채소류 10여가지를 연중 출하하고 있다”면서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생기면서 공판장으로 농산물을 팔러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졌고, 소량으로도 출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6611㎡(2000평) 규모 밭농사를 짓는 신하수씨(65·강동면 인동리)는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하려 재배품목을 다양화했더니 소득이 쏠쏠하다”고 말했다.
강동농협은 정육과 두부 판매장을 직영한다. 한우와 두부의 원료 콩은 전량 지역농가로부터 사들인다.
구자원 경제상무는 “잎채소와 과일류도 인기가 많지만 정육과 두부코너가 매출을 견인한다”면서 “포항 연일읍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철저하고 깐깐한 농축산물 생산관리 등으로 고객과 출하농가 모두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이곳 로컬푸드직매장은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인증한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되며 점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종해 조합장은 “소비자에겐 건강하고 싱싱한 고품질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출하농가에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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