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중이용시설 101곳서 레지오넬라균 18건 검출

조민주 기자 2023. 9.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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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을 101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시설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구·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철도역사, 복지관, 대형 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과 잔류염소 등 2가지 항목 총 411건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총 18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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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을 101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시설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구·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철도역사, 복지관, 대형 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과 잔류염소 등 2가지 항목 총 411건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총 18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청소 및 소독 후 재검사에선 모두 미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건물 내 냉·온수 등에서 잘 증식하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6∼8월에 자주 발생한다.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오한과 기침, 전신 피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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