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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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과 제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제주시농협은 대형 돌하르방 2점을 속초농협에 기증하며 상호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최원규 조합장은 "바다 건너 속초까지 직접 찾아준 제주시농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농협간 협동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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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설 것 다짐
강원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과 제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양 농협은 8월24일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엔 윤기태 NH농협 속초시지부장과 양 농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농협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리적으로 두 지역의 영농시기가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출하시기가 서로 다른 농산물을 상대 지역에 교차 공급하며 판매에 앞장서기로 한 것. 강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농산물 집중 출하시기다.
끈끈하게 형성된 양 농협의 관계는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속초농협에서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 4㎏과 해풍에 말린 황태포 선물세트를, 제주시농협에서는 제주산 키위를 갈아 넣어 만든 ‘스위트키위콜라겐젤리’와 100% 제주산 레몬즙만 넣은 ‘제주레몬100’을 각각 준비해 서로에게 건넸다. 특히 제주시농협은 대형 돌하르방 2점을 속초농협에 기증하며 상호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양 농협은 만찬을 함께하며 농업기술을 교류하고 농가소득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최원규 조합장은 “바다 건너 속초까지 직접 찾아준 제주시농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농협간 협동 모범사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봉주 조합장은 “각기 장점이 있는 두 농협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에 두 농협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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