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 생들깨기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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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새로 출시한 '정이품 생(生)들깨기름'이 보은군을 대표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보은농협은 8월25일 보은군청에서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구권회 NH농협 보은군지부장 등과 함께 '정이품 생들깨기름'의 답례품 선정을 축하했다.
보은농협은 앞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고향기부제 홍보와 함께 '정이품 생들깨기름'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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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재배…오메가3 함량 높아
청주하나로마트서 판촉행사 계획
“농가소득 높이는 효자 상품으로”
충북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새로 출시한 ‘정이품 생(生)들깨기름’이 보은군을 대표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보은농협은 8월25일 보은군청에서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구권회 NH농협 보은군지부장 등과 함께 ‘정이품 생들깨기름’의 답례품 선정을 축하했다. ‘정이품 생들깨기름’은 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들깨를 볶지 않고 저온압착 방식으로 가공해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건강한 오메가3가 최대 65%까지 함유돼 피부관리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도 있어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 군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 추가돼 보은군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정이품 생들깨기름’이 전국에 알려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품 개발이 추진된 것은 2021년 농협중앙회의 ‘1농협 1숙원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이 사업은 농·축협이 상황에 맞는 경제사업에 대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세우면, 농협중앙회가 1억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자금을 분할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은농협은 고품질 들깨를 생산하고자 지난해 62농가로 구성한 정이품들깨 작목반(반장 황성열)을 만들었다. 작목반에는 ‘1농협 1숙원사업’ 예산으로 기름 생산에 특화된 ‘다유’ 품종을 무료로 공급하고, 퇴비와 포장재 같은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열어 재배기술도 끌어올렸다.
황성열 반장은 “정성 들여 생산한 들깨로 만든 생들깨기름이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니 반원들의 자부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보은농협은 앞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고향기부제 홍보와 함께 ‘정이품 생들깨기름’ 판촉행사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와 쿠팡·마켓컬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꿀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이품 생들깨기름’의 전국적인 판매에도 나선다.
서정만 조합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물이 고향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된 것은 다른 농산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정이품 생들깨기름’이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자 상품이 되도록 조합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보은=황송민 기자, 김경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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