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클린스만호, 오늘 영국행…8일 웨일스·13일 사우디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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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4일 인천공항에서 모여 유럽 원정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35위)와 친선전을 갖는다.
3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6월까지 4차례 A매치에서 2무2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첫 승이 다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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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4일 인천공항에서 모여 유럽 원정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35위)와 친선전을 갖는다.
이후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오전 1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만난다.
3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6월까지 4차례 A매치에서 2무2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첫 승이 다급하다.
3월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로 졌고, 6월에는 페루에 0-1 패배,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다.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외국인 감독 중 부임 후 4경기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지도자는 클린스만이 처음이었다.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 상주하겠다"던 약속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에 머무르며 개인 스케줄을 소화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A대표팀은 최근 김영민 코치(마이클 김)가 떠나고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전임 코치로 합류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번 영국 원정 첫 상대인 웨일스전은 상대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라 첫 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도 껄끄러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A대표팀이 웨일스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중원의 키플레이어였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최근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치며 이번 A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것도 악재다. 설상가상으로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등 공격진도 줄부상을 당하는 등 컨디션에서 물음표가 붙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을 떠나 유럽 팀과 만나는 것은 신태용 감독 시절인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었던 2020년 11월에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전을 가졌지만 당시는 중립국 경기로 치른 게임이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3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부분이다.
13일 2차전에서 만나는 사우디는 최근 이탈리아의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0년 유럽선수권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사우디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4승7무6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2월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만나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는 영국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서는 K리그에서 뛰는 김영권(울산) 등 선수 9명이 출국한다.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도 영국 현지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차두리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선수단 본진보다 하루 빠른 3일 영국으로 향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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