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황희찬,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2호골 폭발…울버햄튼은 2-3 분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이 리그 2호골을 터뜨렸으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FC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달 19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FC전에서 머리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2경기 만에 나온 황희찬의 2호골이었다.
황희찬의 시즌 2호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리그 2호골을 터뜨렸으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FC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3패(1승·승점 3점)째를 떠안은 울버햄튼은 15위에 머물렀다. 2승 1무 1패(승점 7점)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7위다.
아울러 황희찬은 이 득점으로 자신의 건강을 입증하게 됐다. 지난 8월 26일 에버턴F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7.33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는 울버햄튼 선수들 중 페드루 네투(8.2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전반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타이릭 미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오드손 에두아르가 발만 툭 갖다대며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사라비아를 빼고 황희찬을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조인 울버햄튼은 후반 20분 반격했다. 황희찬이 주인공이었다. 그는 프리킥 상황에서 네투가 올려준 볼을 노리며 높이 점프했는데, 공은 황희찬의 어깨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황희찬의 시즌 2호골.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후반 33분 장 필립 마테타의 도움을 받은 에베레치 에즈의 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9분에는 에두아르가 마테타의 패스를 받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포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울버햄튼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편 황희찬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잉글랜드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진경 김치’ 미국서 대박났다...오픈 이틀 만에 ‘완판’ [MK유?] - MK스포츠
- ‘멤버 간 성추행 논란’ 진조크루, 악플러 잡는다 “법적조치할 것”(전문) - MK스포츠
- (여자)아이들 슈화, 아찔한 볼륨감+도발적인 뒤태 - MK스포츠
- 레드벨벳 슬기 ‘눈부신 여신 비주얼’ [★현장] - MK스포츠
- ‘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오른발 2골+왼발 1골...미친 양발잡이의 매력 뽐냈다 - MK스포츠
- 브랜든 벨트, 허리 부상으로 선발 제외 [MK현장] - MK스포츠
- “가족이 아파요” 잔여 시즌 출전 포기한 오타니 동료 - MK스포츠
- NC, 5~10일 홈 6연전 ‘퍼즈업위크’로 연다…5일 키움전 시구자는 우정잉 - MK스포츠
- 류현진, 다음 등판은 4일 쉬고 낮경기...7일(한국시간) OAK전 - MK스포츠
- KKKKKKKK→6.2이닝 노히터 역투…잘나가던 KT에 스윕패 안긴 파나마 우완 특급, 에이스 칭호 아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