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무장관, '아랍 관계 정상화' 바레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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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이 바레인과 수교 3주년이 되는 3일(현지시간) 바레인을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020년 미국이 중재한 '아브라함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 아랍권 4개국(아랍에미리트·바레인·모로코·수단) 중 첫 방문이다.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2020년 9월 이스라엘과 정상화 협정을 체결했으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아랍 4개국 중 처음으로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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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이 바레인과 수교 3주년이 되는 3일(현지시간) 바레인을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020년 미국이 중재한 '아브라함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 아랍권 4개국(아랍에미리트·바레인·모로코·수단) 중 첫 방문이다. 극우 성향인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코헨 장관은 올 여름 초 바레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극우파로 분류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이 예루살렘의 성지를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헨 장관은 바레인에 도착 직후 공항에서 압둘라티프 알 자야니 외무장관의 환대를 받았다. 코헨 장관은 4일에는 바레인 지도자들과 회동을 하고 이스라엘의 새 대사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은 2020년 9월 이스라엘과 정상화 협정을 체결했으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아랍 4개국 중 처음으로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했다.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의 유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새 정부 하에서 냉각됐는데, 이는 대부분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경책 때문이라고 AP가 전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 합의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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