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원 59% '트럼프' 지지… 차기 대선 경선 여론조사 선두

김동욱 기자 2023. 9. 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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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공화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공화당 예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 59%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차기 대선 본선 가상 대결(응답자 미국 유권자 1500명, 오차범위 ±2.5%포인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40%, 3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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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9%를 기록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공화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공화당 예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 59%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4~30일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최대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13%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에 달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플로리다와 워싱턴 연방법원, 조지아와 뉴욕 주 법원 등 4건의 형사 소송 기소를 당하며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머그샷이 공개된 바 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60% 이상은 기소 자체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여겼다. 절반에 가까운 48%는 기소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차기 대선 본선 가상 대결(응답자 미국 유권자 1500명, 오차범위 ±2.5%포인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40%, 3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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