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모빌리티]폭스바겐그룹, 고성능 전동화 미래 GTI콘셉트카 공개…올리버 블루메 CEO “전동화 성공 열쇠는 디자인”

폭스바겐그룹 고성능 모델 GTI가 미래 전기차(EV)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로 다시 태어났다.

폭스바겐그룹은 3일(현지시간) '그룹 나이트' 미디어 행사에서 'ID.GTI' 전기차 콘셉트카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브랜드 총괄 디자이너

ID.GTI는 전동화 미래를 알리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다. 폭스바겐 전기차 브랜드 ID시리즈 고성능 전동화 버전으로 폭스바겐은 글로벌 전동화 선두 주자로서 콘셉트카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도 '디자인 중심 회사'로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GTI 고성능 'DNA'에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그룹의 방향성을 담았다. GTI는 GTX에 이어 또 하나 전기차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 산하에 10개 브랜드를 두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등 브랜드에 전 세계 1억명 이상 고객에게 고성능 전동화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폭스바겐그룹 ID시리즈로 GTI 콘셉트카를 공개, 고객과 제품 중심의 지속 성장을 알렸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블루메 CEO는 “디자인을 통한 성공”을 밝히며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통합형 모빌리티 등 전동화 기술과 디자인으로 전동화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모색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ID.GTI' 전기차 콘셉트카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폭스바겐그룹 차별화 전동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력한 브랜드가 '성공의 열쇠'라는 확신을 갖고 전동화 브랜드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다.

폭스바겐그룹은 풍부한 브랜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비틀, 아우디 콰트로, 포르쉐911처럼 상징적 디자인으로 고객 감동을 주는 것이 회사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시대를 초월한 잊을 수 없는 걸작으로 시대를 대표한다. 블루메 CEO는 “훌륭한 디자인은 전동화 의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차별화 브랜드로 모든 세그먼트 수요를 아우른다.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경쟁 우위를 갖는다. 최종 목표는 세그먼트별 고객 기대에 부응해 가장 매력적인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 제공하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5일 IAA모빌리티에서 GTI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한다. GTI 콘셉트카와 ID 시리즈 새로운 전기차 ID.7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유럽 3대 완성차 기업으로 IAA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