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으로 1929명 모집… KU자기추천전형 선발인원 확대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6년간 국가 수준의 첨단 분야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2021년 한 해에만 81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매머드 사업이다.
다방면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체계적으로 쌓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국대는 △창의 학습 공간 ‘X-Space’ 조성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 운영 △모듈형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 운영 등 신기술 산업 맞춤 인재를 위한 최상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는 첨단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플레이그라운드 ‘X-Space’를 조성했다. 건국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X-Space’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며 상상의 공간을 가상·증강현실로 실현하고 첨단 기기를 활용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X-Space’는 전공 교과목 수업 및 프로젝트, 각종 대회 준비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실감미디어 학습 공간이다.
건국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WE-Meet 프로젝트)’을 운영해 실감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발휘하고 일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제시한 문제해결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고 현직자의 멘토링과 기업 인턴십 등을 통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다. 대학 정규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점도 인정받는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실감미디어 융합전공(공학, 콘텐츠)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융합전공에는 건국대와 6개 참여 대학 및 산업체, 연구기관, 학회, 민간 기관 등 관련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이론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무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실감미디어 융합전공 내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실감미디어 사업단이 개설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92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으로는 지난해보다 35명 증가한 830명을 선발한다.
서류 및 면접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한다. 서류는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전체에 대해 활동의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 및 노력, 활동 이후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KU지역균형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일반고, 종합고) 등은 지원 불가하므로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그 외 학생부종합 △사회통합 △기초생활및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 평가 없이 서류 평가 70%와 학생부(교과) 정량 평가 3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KU지역균형 전형은 34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70%와 서류 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평가한다.
434명을 선발하는 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과 수의예과는 작년과 동일하다. 자연계열 출제 범위와 문항 수도 변경됐다. 올해는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실적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KU연기우수자로 선발한다. KU체육특기자에서는 야구 8명, 테니스 3명, 육상 2명 총 13명을 선발한다.
논술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KU모의논술’을 응시해 보길 권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오픈돼 있어 누구든 경험할 수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美규제 피해 유럽공략… 1296개社 ‘IFA 인해전술’
- [정용관 칼럼]조소앙의 ‘홍범도 평전’으로 돌아가라
- 1년새 연금 가입 7만 줄고 수급 43만 늘어… 개혁 좌고우면 말라[사설]
- [인사이드&인사이트]與 수도권 위기론에 “타개책 안 보여” 對 “지도부 흔들기”
- [단독]‘민단 초대 못받았다’는 윤미향, 3·1절엔 초청 없이 민단행사 갔다
- [횡설수설/김재영]‘조용한 사직’과 ‘조용한 해고’
- “수사 외압” 주장한 장교를 항명으로 구속하려는 자체가 무리[사설]
- [특파원칼럼/문병기]라마스와미 돌풍이 걱정되는 이유
- [광화문에서/박훈상]與野, 단식 대 먹방… 국민 안심은 뒷전
- 단식 나흘째 이재명 “런던협약·의정서 88개국에 ‘日 방류 중단’ 친서”…與 “유례없는 생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