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기술-예술 융합 현장 교육… 잠재력 갖춘 인재 고르게 선발
또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기술 이전 수입료 분야 전국 대학 1위(2019년 기준)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원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 ㈜국민대학교기술지주를 만들었다. 지주 설립 2년 만에 10여 개의 자회사를 만들어 보육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2020년 국민대는 서울시가 양재 R&D혁신지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AI 양재 허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884명, 자연계 966명, 예체능계 145명, 총 1995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 기준으로 살펴볼 때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49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 예체능계 38명을 포함해 490명,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40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수의 제한이 없다. 학업 능력 검증 절차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2021∼2023학년도 전형 결과 통계 자료를 통해 합격 가능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 면접 방식이며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 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달리 전공 잠재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둬 평가한다.
특기자전형은 최근 관련 분야 대회에 응시해 수상 실적(입상 성적)이 있거나 공인 어학 성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어학 특기자는 대한민국 국적자만 지원 가능하다. 체육 특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경우 단계별 전형이 수상 실적으로 1단계 고사를 진행 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모집 단위 학과(전공)와 관련된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중 실기가 70∼10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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