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U인재 면접형 신설… 논술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반영비율 축소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정부가 지정하는 ‘4기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 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도 본궤도에 올랐다.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현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으로 변경) 주관에 선정된 단국대는 1차 연도 사업평가에서 사업 참여 56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단국대는 또 경기-충남권역의 ‘K-반도체 산업벨트’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위치한 용인 지역의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반도체 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융합반도체공학전공을 신설해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대학원에 파운드리공학과를 설립하는 등 설계·소자·재료·공정 등 반도체 전반에 대한 학부-대학원 교육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최근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에도 선정돼 이공계 발전과 함께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사업명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으로 교내 외국어계열 12개 전공과 문예창작과가 중심이 된 이 사업에는 주관 대학인 단국대를 포함해 동서대, 원광대, 한서대, 청강문화산업대가 참여하며 3년간 85억여 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단국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5000명)의 62%인 3120명(죽전 1579명, 천안 1541명)을 선발한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에서 면접형이 신설됐다. DKU인재(서류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며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DKU인재(면접형)은 1단계는 학생부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전공적합성을 서류형보다 높게 반영하므로 진로에 대한 관심과 탐색 경험이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263명, 죽전), 학생부교과우수자(597명, 천안) 등 86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반영 교과 내 학생 이수 전 과목의 석차 등급을 반영하며 성취도 과목(보통교과)은 상위 3과목까지 석차 등급으로 환산한 점수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죽전)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지원해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학생부교과우수자(천안)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단, 간호학과, 해병대군사학과, 공공정책학과(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별도 적용한다.
310명을 모집하는 논술우수자전형(죽전)은 올해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30%에서 20%로 축소했다. 학생부 교과의 등급 간 점수 차가 미미해 논술 성적이 합격을 좌우할 전망이다.
단국대는 기출 문제와 모의 문제, 가이드 답안과 강평 영상 등 논술고사 자료 전반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재하므로 수험생은 사교육 없이 준비할 수 있다. 모의 논술을 통해 본 논술의 출제 경향 및 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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