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게임-미래자동차학과 운영
디지털 미래 교육을 개척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비롯해 여러 국책 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육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경남·울산 최초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선정
경남대는 경남·울산에서는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학을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비전공자도 소프트웨어 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대는 국비 150억 원과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 22억 원, 교비 45억 원 등 총 220억 원을 지원받으며 8년간 지역 산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하고 경남 최초로 게임학과를 신설하면서 경남 게임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는 경남대 한마관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는 울산·경남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에서 매년 15억 원을 지원받는 ‘경남코딩 오픈메타캠퍼스’도 입주해 있다. 이를 통해 경남대는 게임 프로그래밍,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서 더욱 큰 교육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으며 미래 신산업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향후 경남대는 20여 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할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엔씨소프트와 함께 세계적인 K-콘텐츠 부흥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 평생교육 거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경남대는 2023년 상반기에 울산·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미래형자동차 융합전공 학사학위 과정’으로 미래형 자동차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23년 하반기부터는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은 온라인 ‘미래형 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학사와 석사를 연계한 종합적인 미래형 모빌리티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의 체계와 대학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학생 교육 외에도 경남대는 동남권의 30여 개 자동차 및 전장부품 관련 컨소시엄 기업·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현장 경험 기반,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 현장 실습, 산학 프로젝트,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성인 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학내 평생교육 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5월까지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고등교육을 통한 성인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지역에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고등평생학습 플랫폼 대학,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평생교육 센터로서 ‘미래라이프대학’을 신설했다. 미래라이프대학은 평생교육상담보육학과, 로컬크리에이터학과, 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비즈니스컨설팅학과, 토털뷰티디자인학과, 액티브시니어학과 총 6개로 구성됐으며 2024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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