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첨단학과 ‘숙명디지털융합인재’ 전형 신설
학생부종합(숙명인재(서류형)전형)은 자연계 모집 단위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단, 약학부와 숙명디지털융합인재 전형으로 모집하는 5개 모집 단위는 제외된다. 2024학년도부터는 첨단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이 신설된다. 이 전형은 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숙명인재(서류형)전형)과 동일하게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숙명여대는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 단위를 중심으로 전형을 각각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했는데 이는 해당 계열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교육과정 특성상 학습한 내용의 심화보다는 관심사를 교과 및 비교과로 확장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면접을 통해 다양한 활동의 우수성과 진로 역량 등을 확인해 평가한다.
숙명여대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에 따른 모집 단위 선발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단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약학부 제외)는 서류 100%로 선발되는 숙명인재(서류형),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평가 자료인 학생부에 자신의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 숙명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 항목은 ‘진로역량,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이다. 학생들이 과목 선택 과정에서 본인의 희망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관심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 항목이 ‘진로역량’으로 개편됐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반영 교과의 석차 등급을 이수 단위로 가중 평균한 환산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숙명여대는 문·이과 통합형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2022학년도부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군을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모두 반영하고 있다. 진로 선택 과목은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고 성취도별 변환 등급은 A:1, B:2, C:4에서 변별력 강화를 위해 2024학년도부터 A:1, B:3, C:5로 조정했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217명을 모집한다. 글로벌서비스학부의 글로벌협력전공, 앙트러프러너십전공과 영어영문학부의 테슬(TESL)전공, 약학부를 제외한 전 단위를 모집한다. 논술 90%+교과 1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자세한 정보는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美규제 피해 유럽공략… 1296개社 ‘IFA 인해전술’
- [정용관 칼럼]조소앙의 ‘홍범도 평전’으로 돌아가라
- 1년새 연금 가입 7만 줄고 수급 43만 늘어… 개혁 좌고우면 말라[사설]
- [인사이드&인사이트]與 수도권 위기론에 “타개책 안 보여” 對 “지도부 흔들기”
- [단독]‘민단 초대 못받았다’는 윤미향, 3·1절엔 초청 없이 민단행사 갔다
- [횡설수설/김재영]‘조용한 사직’과 ‘조용한 해고’
- “수사 외압” 주장한 장교를 항명으로 구속하려는 자체가 무리[사설]
- [특파원칼럼/문병기]라마스와미 돌풍이 걱정되는 이유
- [광화문에서/박훈상]與野, 단식 대 먹방… 국민 안심은 뒷전
- 단식 나흘째 이재명 “런던협약·의정서 88개국에 ‘日 방류 중단’ 친서”…與 “유례없는 생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