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에 기업’ 산학융합 신개념 캠퍼스… 지역-기회균형 전형 신설

유지영 기자 2023. 9. 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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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수시 필승전략]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개교 25년의 젊은 대학으로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공학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립했다.

한국공학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취업 명문 대학이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국내외 많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에너지, 첨단 제조, 지능 모빌리티 분야 산학 연관 협력 거점이자 지역 탄소중립 혁신 메카로서 제2캠퍼스(시화MTV산업단지 소재)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넷제로 캠퍼스로 조성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관련 사업과 R&D 및 고급 인력 양성을 수행해 탄소중립 산업단지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학 협력을 넘어 산학 융합이라는 혁신으로 정부와 함께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 가족 회사를 포함, 대학 내에 입주한 115개 기업 연구소와 상시 협력해 산학 융합을 실현시키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2024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전체 165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1150명(69.7%)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 인원은 논술(논술우수자) 295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247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8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3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 내) 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외) 75명,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이다.

김창규 입학홍보처장
지난해와 비교해 한국공학대 입시 전형에서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형의 신설과 폐지, 반영 방법의 변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으며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됐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 교과 내 석차 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했으며 반영 교과 내 진로 선택 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 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교과 성적 20%의 비중이다. 전 모집 단위에서 총 295명을 선발하며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이후인 11월 26일에 실시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총 247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적용).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전 모집 단위에서 총 188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나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는 전형이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전 모집단위(인공지능학과, 지능형모빌리티전공, AI로봇전공,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 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어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 전형은 전 모집 단위에서 총 203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 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 영역은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 모두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으로 3가지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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