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데이터-실용학문 등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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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초연결·탈경계 시대,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된 지금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혁신을 기치로 외국어 계열 유사학과(부) 구조 조정을 추진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및 국제지역대학 중 총 12개 학과의 통합을 완료하고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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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혁신을 기치로 외국어 계열 유사학과(부) 구조 조정을 추진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및 국제지역대학 중 총 12개 학과의 통합을 완료하고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사회과학 중심의 다국어 데이터 기반 외국학 융합으로 특성화하고, 글로벌캠퍼스는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문화기술 기반 실용학문 융합으로, 송도캠퍼스는 데이터 기반 첨단과학대학으로 특화 발전을 추진한다.
한국외대가 선보일 AI융합대학은 서울캠퍼스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 글로벌캠퍼스 AI데이터 융합학부와 Finance & AI융합학부로 특화해 양 캠퍼스 통합 운영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국어 데이터와 지역학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어문학과 지역학의 강점을 지닌 한국외대의 고유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과 접목해 사회에 기여할 창의적 성과를 도출하는 가장 ‘외대’다운 방식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에 선보일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은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를 통합해 현대 문화산업 내 융합적 사고와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K-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전자공학부 개편과 독립 학부로서 기후변화융합학부 신설을 통해 외국어 능력 및 인문학적 소양과 첨단 분야 지식을 갖춘 융합 인재와 에너지 기후변화 정책 및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 인력을 양성한다.
최근 한국외대를 찾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는 무대로 한국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세계 현안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외대는 한국의 외교관 시험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학교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외대의 국제적 위상은 골드버그 대사가 ‘미국 정부 최고의 통역사’라고 직접 소개한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통번역대학원 89)을 비롯해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스페인어 78),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정치외교 79), 박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지냄),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등 외교무대에서 주목받는 동문 및 교수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한국외대는 가장 국제화된 대학,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국제화의 단단한 바탕 위에 선제적 혁신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을 꾸고 성공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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