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 돌파…삼성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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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전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2분기(4∼6월) D램 점유율 31.9%를 차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41억2000만 달러(약 5조4445억 원), 점유율 38.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반면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34억4400만 달러(약 4조5512억 원)로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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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격차 6.3%P로 10년내 최저
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전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2분기(4∼6월) D램 점유율 31.9%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총 107억9000만 달러(약 14조2589억 원)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7%가량 감소했다. 다만 1분기(1∼3월)보다는 매출이 15%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41억2000만 달러(약 5조4445억 원), 점유율 38.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반면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34억4400만 달러(약 4조5512억 원)로 전 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최근 10년 내 가장 작았다. 1분기 미국 마이크론에 빼앗겼던 D램 점유율 2위 자리도 한 분기 만에 되찾았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성장은 인공지능(AI) 열풍 덕이다. AI에 주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1위 GPU 기업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다. 이르면 올 4분기(10∼12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량·고성능 D램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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