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그랑프리, 한국 선수 전원 메달

이병욱 기자 2023. 9. 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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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았다.

지난해 9월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아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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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간판 신지아 女싱글 1위

- 권민솔 3위·김현겸 男싱글 2위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지아가 지난 2일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38점을 따낸 신지아는 총점 201.33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위를 차지한 무라카미 하루나(168.37점·일본)와의 격차가 무려 32.96점이나 났을 정도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지난해 9월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아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권민솔은 동메달을 땄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50.10점)에 머물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15.83점을 얻어 총점 165.93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다.

신지아는 오는 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싱글 기대주 김현겸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3일 열린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3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3.45점을 합쳐 총점 211.76점을 기록한 김현겸은 애덤 하가라(220.33점·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현겸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3명 모두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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