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오픈런-10초 맞추기 등 이벤트에 웃음꽃

조응형 기자 2023. 9.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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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오픈 런' 이벤트에 참여해 1만 원짜리 쌀과자를 반값에 샀어요. 일찍 온 보람이 있네요."

3일 오전 에이팜쇼 현장에서 만난 이미선 씨(54·서울 영등포구)는 선착순 100명에게 농산물 50% 할인권을 주는 '오픈 런' 이벤트에 참여해 친환경 과자를 구매했다.

에이팜쇼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10주년을 잡아라' 이벤트에선 초시계를 눌러 '10초 00'을 정확히 맞추는 참가자에게 국산 쌀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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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체험관 아이들에 인기
2일 에이팜쇼 ‘10주년을 잡아라’ 이벤트에 성공한 백준승 씨가 선물로 받은 쌀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선착순 ‘오픈 런’ 이벤트에 참여해 1만 원짜리 쌀과자를 반값에 샀어요. 일찍 온 보람이 있네요.”

3일 오전 에이팜쇼 현장에서 만난 이미선 씨(54·서울 영등포구)는 선착순 100명에게 농산물 50% 할인권을 주는 ‘오픈 런’ 이벤트에 참여해 친환경 과자를 구매했다. 그는 “마트보다 저렴하게 간식거리를 구매해 기분이 좋다. 퀴즈 등 다른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린 에이팜쇼는 전시장에 마련된 농산물 판매장 ‘에이팜마켓’ 할인 행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이팜쇼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10주년을 잡아라’ 이벤트에선 초시계를 눌러 ‘10초 00’을 정확히 맞추는 참가자에게 국산 쌀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 50m가량 긴 줄이 늘어선 가운데 숫자가 아쉽게 비켜갈 때마다 관람객들 사이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말 체험관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마사회가 준비한 ‘셰틀랜드 포니’ 2마리는 평균 키 100cm의 작은 몸집에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아들 2명과 행사장을 찾은 김재훈 씨(41·경기 용인시)는 “아이들이 말을 직접 접해 보고 배추 심기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했다.

이 밖에 지역 특산물 그림을 보고 지역명을 맞히는 ‘이모지 퀴즈’와 에이팜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팔로한 뒤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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