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면 잊을 수 없게…폭스바겐그룹, ‘모빌리티 최적화’ 기업 디자인 공개
폭스바겐그룹이 기업 디자인 현대화를 가속화한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독일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되고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기업 디자인이 좋아야 직원, 소비자, 언론인, 투자자, 애널리스트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지향성을 강조하고 브랜드 연관 이미지와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워드마크를 ‘Volkswagen Aktiengesellschaft’(폭스바겐주식회사)에서 ‘Volkswagen Group(폭스바겐그룹)’으로 변경했다.
워드마크, 글꼴, 색상, 디자인 요소, 시각적 언어를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상징적인 브랜드,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기화·디지털화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본 원칙은 ‘Shaping Mobility for Generations’(세대를 위한 모빌리티를 만들어가다)이다.
현대적이고 디지털적인 이미지가 핵심 성공요소다. 이에 그룹커뮤니케이션과 그룹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업 디자인을 개발했다.
세바스티안 루돌프(Sebastian Rudolph) 글로벌 그룹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폭스바겐그룹은 매력적인 브랜드와 제품, 기술에 전념하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콘텐츠와 시각적 측면 모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그룹의 새로운 모습은 대내외적으로 정체성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러스티(Jason Lusty) 그룹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총괄은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그룹의 전략적 야망을 표현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나타낸다”며 “진보적이고 고급스러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접근하기 쉽고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에이전시인 랜도앤피치(Landor & Fitch)와 협력해 개발됐다.
사무용/업무용과 같은 전형적인 목적을 위해 딥 스페이스 블루, 비비드 그린, 퓨어 화이트, 그리고 포인트 컬러로 일렉트릭 네온 등 네 가지의 기본색상을 사용한다.
스튜디오 르네 비더(Studio René Bieder)가 그룹을 위해 개발한 새롭고 독특한 글꼴인 ‘더 그룹(The Group)’도 적용한다. 이 글꼴은 모션과 고품질 간의 균형 잡힌 특성을 반영한다.
다양한 유형 스타일과 표현은 유연함과 강조를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디지털 및 아날로그 응용 모두에 최적화되어 플랫폼과 미디어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업 디자인 도입의 일환으로 폭스바겐그룹의 웹사이트도 새로워졌다. 핵심 타깃그룹인 대중과 미디어의 요구에 중점을 뒀다.
단순화·집중화된 웹사이트는 그룹의 전략적 핵심주제와 최신 기업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룹 뉴스룸도 통합했다. 콘텐츠의 검색 기능과 가독성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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