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마크롱과 통화…곡물 수출·오데사 지역 안전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의 위협을 피해 곡물을 수출할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곡물 (수출) 항로의 작동을 보장하고 남부 오데사 지역의 안전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의 위협을 피해 곡물을 수출할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곡물 (수출) 항로의 작동을 보장하고 남부 오데사 지역의 안전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프랑스의 중요한 군사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추가 지원 패키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통화는 오는 4일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7월 러시아가 파기한 흑해곡물협정을 복원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해 이번 회담을 추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중 흑해 봉쇄를 풀고 양국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와 유엔의 중재로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을 맺었으나, 러시아는 자국 관련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주요 항만이 있는 오데사 지역을 집중 공습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러시아는 자폭 드론 25대를 동원해 오데사 지역에서 루마니아 국경과 인접한 다뉴브강 항만을 공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후 흑해 대신 다뉴브강을 곡물 수출을 위한 대체 수송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학부모 고소에 압박감”…정년 1년 남기고 숨진 현직 교사
- [잇슈 SNS] 악몽이 된 축제…폭우로 버닝맨 참가자 7만명 사막에 고립
- “오염수 문제 국제사회와 공조”…“외교 자해, 괴담 고발”
- 역사학자가 본 홍범도…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 [뉴스를 만나다]
- [창+] 현상금 66억, 북한 해커를 공개합니다
- 미 “중국 상대 ‘채찍’ 가능”…반도체 ‘규제 유예’ 연장 “검토중”
- 최원종 게시글 6천 건 분석…“범행 1년 전 전조”
- ‘계급 정년’ 탓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재취업 막막”
- 또 초강력 태풍 온다…중국 ‘긴장’
- 불법 면제에 국외 탈출까지…병역기피 고심하는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