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공방 심화… 민주 철야 농성 vs 국힘 “수산업 벼랑끝으로”

이세훈 2023. 9.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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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맞는 두 번째 주말에도 도내 여야 진영 간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괴담을 유포하고 불안을 선동하며 우리 수산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것은 바로 민주당"이라며 "그런데도 어민과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는 커녕, 고작 단식으로 본인의 안위만 고민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민생을 볼모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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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맞는 두 번째 주말에도 도내 여야 진영 간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밤샘 농성, 이재명 당 대표의 단식에 이어 대규모 규탄대회까지 이어나가면서 연일 대여 총력전을 펼쳤다.

도정치권에선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과 송기헌(원주 을) 의원이 지난 1~2일 1박 2일간 국회에서 진행된 철야 농성 및 촛불문화제에 참석, 공세 수위를 높이며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허 의원은 또 국회 집회를 마무리한 직후 춘천으로 이동, 청년당원들과 함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거리홍보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김우영(강릉)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 등 영동권 원외지역위원장들은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 동참, 정부·여당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도내 여권은 ‘국회 농성’, ‘거리 집회’에 나선 야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방어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괴담을 유포하고 불안을 선동하며 우리 수산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것은 바로 민주당”이라며 “그런데도 어민과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는 커녕, 고작 단식으로 본인의 안위만 고민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민생을 볼모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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