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도내 학교 정상수업 가능할까

정민엽 2023. 9.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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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타까운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일선 교사들이 9월4일을 '공교육멈춤의날'로 지정, 연가·병가 등을 내고 집단행동(본지 8월31일자 4면 등)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날 강원도내에서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 곳곳에서 열린다.

하지만 교사 개인이 연가나 병가 등을 통해 이날 학교를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몇 명의 교사가 동참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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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곳곳서 서이초 교사 추모제
재량휴업 전무 개인 병가 미지수
이 부총리 “교권 신속회복 노력”

속보=안타까운 선택으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일선 교사들이 9월4일을 ‘공교육멈춤의날’로 지정, 연가·병가 등을 내고 집단행동(본지 8월31일자 4면 등)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날 강원도내에서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 곳곳에서 열린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9월 4일 임시휴업 실시 학교는 전국에서 총 30곳(1일 오후 5시 기준)이다.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고, 세종이 8곳, 광주와 충남이 각각 5곳, 인천(2), 울산(1) 등이다. 강원지역의 경우 1곳의 학교가 재량휴업 진행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사 개인이 연가나 병가 등을 통해 이날 학교를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몇 명의 교사가 동참할 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연·병가를 신청한 교사를 따로 집계하지는 않았다”면서 “병가는 당일날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교사들의 일과시간 이후인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9.4 강원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행사가 열린다.

특정 교원단체 주도가 아닌 현장 교사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추모 행사에는 도내 교원 300여 명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현장 교사들의 추모사와 추모공연, 교원단체의 공동 요구안 전달 등이 이뤄진다. 신경호 교육감도 현장을 찾아 함께 추모한다. 같은 날 춘천교대에서도 예비교사들의 추모제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교사들에게 학교에 남아줄 것을 부탁했다. 호소문에서 이 부총리는 “상처받은 교권을 신속히 회복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생님들은 학생들 곁에서 학교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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