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고 이희령·최경애 부부 40주기 “인재육성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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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동문으로 지난 1983년 탑승한 여객기가 구소련의 미사일 격추로 폭파, 일가족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故) 이희령(강원대 농화학과 졸)·최경애 부부 40주기 추모식이 강원대에서 열렸다.
강원대는 지난 1일 교내 연적지에 위치한 추모비에서 '고 이희령·최경애 부부 제4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강원대는 고인의 뜻을 기려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를 설립, 교내 연적지에 추모비를 건립한 후 매년 9월 1일 추모식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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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동문으로 지난 1983년 탑승한 여객기가 구소련의 미사일 격추로 폭파, 일가족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故) 이희령(강원대 농화학과 졸)·최경애 부부 40주기 추모식이 강원대에서 열렸다.
강원대는 지난 1일 교내 연적지에 위치한 추모비에서 ‘고 이희령·최경애 부부 제4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유족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83년 9월 1일 미국에서 국비 유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강원대 농화학과 동문 고(故) 이희령 대령(당시 38세)은 가족과 함께 탑승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여객기가 구소련에 의해 격추되면서 부인 최경애 여사와 두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다. 고인의 유족은 이듬해부터 이들의 뜻을 기리고자 사고 보상금 20만 달러(당시 1억6700만원) 전액을 강원대에 기탁했다. 강원대는 고인의 뜻을 기려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를 설립, 교내 연적지에 추모비를 건립한 후 매년 9월 1일 추모식을 열고 있다.
‘이희령·최경애 부부 장학회’는 40년간 642명의 학생들에게 총 6억800만원을 지급했다. 김헌영 총장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이희령·최경애 부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전에 품었던 큰 뜻을 되새기며 국가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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