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주민 “군관리계획 난개발 보도 사과하라” 반발 확산

최훈 2023. 9.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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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관리계획 재정비(본지 8월 28·31일자 2면)와 관련, 최근 '난개발' 등의 문제를 제기한 일부언론의 보도에 대한 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읍·면별 이장협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양양군의 주거개발진흥지구 해제 등을 담은 재정비 계획과 관련, 군 관계자를 불러 군관리계획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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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협의회 군지회 강력 항의
“모 기업 개발행위 지원용” 비판
불매운동 불사 등 강경대응 예고
▲ 전국이통장협의회 양양군지회(지회장 양운석)는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관리계획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속보=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관리계획 재정비(본지 8월 28·31일자 2면)와 관련, 최근 ‘난개발’ 등의 문제를 제기한 일부언론의 보도에 대한 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이통장협의회 군지회는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모 언론의 편파 보도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현남면에 이어 나머지 5개 읍·면에 걸고 해당 언론기관의 사과를 강력하게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읍·면별 이장협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양양군의 주거개발진흥지구 해제 등을 담은 재정비 계획과 관련, 군 관계자를 불러 군관리계획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이번 사안의 중심인 현남면이장협의회가 정식으로 상정한 관련 안건에 대해 “이번 보도가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취지가 아니라 특정 기업의 개발행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 짓고 보도내용을 규탄하는 현수막 20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기로 했다.

특히 남애4리 ‘미륭마을’ 등 현남면 지역 주민들은 “해당언론과 관련된 특정기업의 횡포로 인한 불편을 수 십년째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한 정확한 사과와 반성이 없을 경우 전국이통장협의회 도지부 등을 통해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불매운동’ 등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경욱 현남면이장협의회장은 “모 언론사의 보도내용을 보면 양양군이 지역의 난개발을 수수방관하면서 마치 현남면을 ‘패싱’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면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어느 때 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양운석 전국이통장협의회 양양군지회장은 “이번 사안이 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보도의 취지가 모 기업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발단이 된 문제로 확인되고 있다”며 “우선 보도내용과 관련한 사과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건의 배후까지 낱낱이 밝혀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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