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울려 퍼진 세대공감 하모니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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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바로 이곳만 같기를" 온갖 사회적 갈등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시대, 춘천이 합창으로 하나가 됐다.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2일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춘천시립합창단을 주축으로 미얀마어린이합창단, 달보드레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이 나이와 국적,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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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발표회 72개팀 2418명 참여
‘코러스 오 예!’팀 그랑프리 수상
“대한민국이 바로 이곳만 같기를”
온갖 사회적 갈등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시대, 춘천이 합창으로 하나가 됐다.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피날레 공연이 지난 2일 KT&G 상상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창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대표 가족연합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 이날 무대에서 임창은(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은 관객들과 합창의 하모니를 이끌며 특별한 교감을 만들어냈다. 하모나이즈의 초청공연도 관객의 흥을 달궜고 마지막 순서에서는 관객과 합창자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페스티벌 그랑프리는 ‘코러스 오 예!’팀이 수상했다.
7회째를 맞은 올해 페스티벌에는 대학 합창동아리 발표회, 소년소녀합창단 발표회, 가족합창단 발표회 등에 72팀 2418명이 참여했다.
특히 춘천시립합창단을 주축으로 미얀마어린이합창단, 달보드레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이 나이와 국적,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해냄합창단’과 ‘생기발랄합창단’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해냄합창단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퇴계동 주민, 생기발랄합창단은 장애인과 가족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임창은 예술감독은 “모양과 색깔이 다른 분들이 모였지만 합창이 있는 곳에는 악한 것이 없다”며 “어려서 합창을 시작한 아이들이 공동체를 책임질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모든 세대가 모여 감동을 새겼다. 여기에는 갈등도, 미움도, 원망도 없고 오롯이 조화와 완벽한 화음만이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바로 이곳만 같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형·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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