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미국·베트남, 최고 수준 양자 관계 맺을 예정"

이종수 2023. 9. 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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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은 10년 전 미국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단계를 건너뛰고 미국과 최고 수준의 양자 관계를 맺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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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와 베트남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두 나라가 이달 1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때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조약 동맹국이 없는 국가로, 다른 나라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등 3가지 형태의 양자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베트남은 10년 전 미국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단계를 건너뛰고 미국과 최고 수준의 양자 관계를 맺기로 한 것입니다.

양국이 관계 격상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에 맞서 경제 및 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베트남도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는 균형추로 삼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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