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캄보디아에 두 번째 해군기지 연내 건설 완료

김재현 2023. 9.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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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프리카에 이어 캄보디아에 두 번째 해외 해군기지를 건설합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은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이 올해 안에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를 완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재단은 중국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해군기지를 추가로 건설해 중국 연안과 남중국해, 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군사적 영향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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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 연합뉴스
중국이 아프리카에 이어 캄보디아에 두 번째 해외 해군기지를 건설합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은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이 올해 안에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를 완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재단은 이번 캄보디아 해군 기지가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해군기지를 구축했으나 이후로도 자국 연안을 중심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여러 인공섬을 만들고 활주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배치해 주변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파키스탄과 나미비아, 케냐, 아르헨티나 등에 우주ㆍ위성 관련 작전을 지원하는 원격제어 기지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은 중국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해군기지를 추가로 건설해 중국 연안과 남중국해, 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군사적 영향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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