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최고 평점! ‘주먹 불끈 쥔’ 홍현석, 리그 1·2호골 작렬…헨트는 선두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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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 몸담고 있는 홍현석이 리그 1, 2호 골을 작렬했다.

홍현석은 3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5라운드 클뤼프 브루게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약 1주일 만이다. 홍현석은 8월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후 이날 2, 3호골에 성공한 셈이다.

홍현석은 전반 25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리고 1-1로 맞선 후반 4분에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포를 꽂으면서 포효했다. 임무를 마친 홍현석은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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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6골6도움을 기록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이날 홍현석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8을 부여했다.

팀도 상승세를 탔다. 승점 3을 쌓은 헨트는 리그 1위(승점 13)로 올라섰다.

한편 소속팀 일정을 마친 홍현석은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 경기를 치른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