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예비 처남 포섭 "♥지민이 생각하는 건 내가 1등"[★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9. 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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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 동생을 설득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모친을 봬러 동해에 향했다.

견디다 못한 김지민은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입고 나와라"고 발끈했는데, 정작 김준호가 정장을 차려 입고 등장하자 순간 반한 듯한 눈빛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에 "그래도 전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하고 위해주는 건 내가 최적화돼 있다. 우리 나라에서 1등"이라 자신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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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 동생을 설득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모친을 봬러 동해에 향했다.

김준호는 이날 참숯가루로 양치하고 온 털과 손발톱을 다듬으며 본격적으로 외모 단장에 나섰다. 김지민은 직접 코털까지 뽑아줘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멀끔해진 김준호는 "사실 오늘 임영웅 스타일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곧이어 등장한 김준호는 맨 살에 빨간 자켓만 걸친 모습이었다. 김지민은 이에 "말리진 않겠다. 근데 오늘이 마지막일 거 같다"고 질색해 폭소를 안겼다.

견디다 못한 김지민은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입고 나와라"고 발끈했는데, 정작 김준호가 정장을 차려 입고 등장하자 순간 반한 듯한 눈빛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후 김지민 모친과 함께 살고 있는 막냇동생을 먼저 만났다. 막냇동생 김성래는 잔뜩 어색해하며 "이렇게 멀끔하신 모습 처음 봐서 어색하다. 누나도 어색하다. 화장한 얼굴이 오랜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조심스레 "처음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는데, 김성래는 "우리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오신 분을 만나나 싶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성래는 지금은 괜찮아졌냐는 물음에 "그래도 안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이에 "그래도 전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하고 위해주는 건 내가 최적화돼 있다. 우리 나라에서 1등"이라 자신감을 뽐냈다.

김준호는 이어 "자네는 어떤 걸 좋아하냐"며 김성래를 섭외하러 나섰다. 그러나 김성래는 "저는 선물 부담스럽다. 누나한테만 아끼고 표현해 달라"고 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그럼에도 계속해서 "여자친구 있냐. 펜션 좋은 데 하나 예약해주겠다. 이따 어머님 앞에서 내 칭찬 좀 해 달라"며 끈질긴 노력을 펼쳤다. 김성래는 결국 "칭찬은 해드리겠다"며 조력을 약속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고독사 방지 캠페인 모델로 활약한 임원희는 광고와 별다를 것 없는 일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함께 식사할 사람을 찾다 결국 이상민과 정석용을 소환했다. 임원희는 이들에게 "5060 고독사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상민은 이에 "그래서 나는 유서를 써놨다. 내가 죽으면 나를 정리해줄 사람이 없다"고 답해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임원희는 이에 서로 '노후 메이트'가 되어주자며 용건 없이 아침 저녁으로 전화해 생사 확인하기, 집 비밀번호 공유하기, 2주에 한 번씩 서로의 집에 방문하기, 크리스마스처럼 혼자 있기 외로운 날 함께 보내기 등 고독사 예방법을 전수했다. 이상민은 "형이 그냥 고독부 장관을 해라"고 투덜대면서도 "분기별로 반려식물 들고 한 번씩 모이자"고 동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은 '미우새' 7주년 기념 OST 프로젝트의 센터 멤버 선발 오디션에 나섰다. 이상민은 "센터 멤버는 행사를 맨 앞줄에서 부르고, 행사비를 1.5배 많이 주겠다"고 공표해 멤버들의 열의를 끌어올렸다. 김건우는 이에 뮤지컬 배우다운 안정적인 가창력과 즉흥 안무로 단숨에 센터 후보에 올랐다. 김건우는 친누나가 탁재훈을 언급했다 덧붙여 환심까지 샀다.

허경환은 이에 질세라 울며 트로트 부르기에 도전했고, 김준호는 최근 화제가 된 축가를 언급하며 개인기를 펼쳤다. 김희철은 탁재훈의 곡 '참 다행이야'를 선곡했다. 금세 추억에 젖은 탁재훈은 즉석에서 듀엣을 펼치며 "김희철 씨 100점이다"고 감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들들은 이후 지구력을 테스트하겠다며 수영장 단체 참호격투에 임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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