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K팝 '슈퍼 루키' 대전...대형 신인 맞붙는다
[앵커]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이번 달 신인 그룹들을 잇따라 선보입니다.
이른바 대형 신인의 빅 매치가 예고된 가운데 K팝 역사에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이 쓰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SM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7인조 보이 그룹 '라이즈'입니다.
지난 3월 창업자인 이수만 프로듀서와 작별한 뒤 처음 내놓는 신인 그룹인데, 기존 SM 그룹의 독특한 세계관이 아닌 청춘을 대변하는 친근한 콘셉트로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공식 SNS 계정이 공개된 이후 나흘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고,
첫 앨범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전에도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정식 데뷔 전부터 탄탄한 초기 팬덤을 입증했습니다.
[이지민, 정승은 / 그룹 '라이즈' 팬 : 우리의 청춘을 함께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독특한 콘셉트이라기보다는 '라이즈'라는 이름처럼 저희 팬들이랑 같이 성장한다는 가까운 느낌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하이브의 신인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1집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유명 래퍼 지코가 기획한 이 팀은 '옆집 소년'이란 의미를 담은 팀 이름처럼 일상 속 감정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한 음악을 추구합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서툰 첫사랑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 10대, 20대 또래들의 공감을 자극한다는 계획입니다.
YG의 새로운 7인조 걸 그룹도 9월 신인 대전에 뛰어듭니다.
블랙 핑크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는 강렬한 힙합곡으로 데뷔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만큼 높은 기대치 역시 떠안아야 할 몫입니다.
이미 뉴진스, 아이브와 같은 데뷔 1, 2년 차 신인그룹들이 글로벌 음원 차트 진입과 해외 무대 초청 등 이례적인 성과를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K팝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예들이 선보일 에너지와 무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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