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뒤 청소년 올림픽...추위와 안전 대비 필수
경기장 주변에 청소년 참여 공간 조성 예정
평창올림픽 기존 시설 활용…일부 시설 보수 필요
추위와 안전 대비 필요…정부, 현장 점검 진행
[앵커]
2018년 평창 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에서 내년 1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립니다.
일흔 개가 넘는 나라에서 수천 명 선수단이 참가하는데요.
대회를 넉 달 앞둔 상황에서 전반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열립니다.
장소는 겨울 올림픽을 치렀던 강원도입니다.
6천 명이 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를 포함해 자원봉사자와 관중이 몰릴 예정.
공식 표어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입니다.
경기장 주변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공연 무대와 전시 공간으로 채워집니다.
[진종오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 : 청소년들이 올림픽의 성적보다도,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의 무대에 맞게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모두 81개 종목이 치러집니다.
경기장은 9개를 사용하는데, 모두 지난 올림픽 때 지은 기존 시설물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평창올림픽을 치른 지 이미 5년이 지난 상황.
그동안 경기장으로 활용하지 않은 곳이 많고, 낡고 녹슨 곳이 있어 시설 보수가 필요합니다.
강원도는 10월 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하고,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시설을 넘길 예정.
한겨울 청소년들이 몰리는 국제 행사이다 보니 가장 큰 걱정은 추위와 안전입니다.
새만금 잼버리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미리 정부 차원 현장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추가 예산 배정도 약속했습니다.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새만금 (잼버리) 대회 초기의 아쉬움과 답답함은 강원 2024에서는 결코 등장할 수 없는 장면이 될 것이고….]
겨울 올림픽이지만, 이미 전 세계 어린 선수들은 여름부터 훈련장 곳곳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70여 개 나라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주일 동안 강릉과 평창, 정선과 횡성 등 강원도 전역에서 열립니다.
YTN 지환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화면제공 : 강원 강릉시·평창군·올림픽 조직위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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